DK 서포터즈, 견학기 2탄 : 연합물류유한공사
[DK INSIDE/뉴스룸] 2019.03.14 14:38


동국제강 대학생 SNS 서포터즈의 DKSC(동국제강 중국법인) 견학기, 재밌게 보셨나요? 오늘은 인터지스의 중국 법인인 연합물류에 간 서포터즈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드넓은 양쯔강 하류에서 세계 최고의 물류 기지를 꿈꾸고 있는 인터지스의 부두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양쯔강 하류는 내륙과 수운 교통의 중심지로 동국제강 중국법인이 설립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되었는데요. 인터지스 역시 장강삼각주 항만군 인근에 연합물류유한공사를 설립하면서 강음 지역에 진출하게 됩니다. 장강삼각주란 중국의 상하이시와 장쑤성 남부, 저장성 북부를 포함한 지역을 말하는데요. 현재 중국 총인구의 6%, 중국 GDP의 21%를 차지하는 막강한 경제력을 갖추고 있죠.


▲인터지스 2만톤급 연합물류 국제부두.


2010년 설립된 연합물류유한공사는 2012년 211,000㎡ 부지에 연간 250만톤 처리가 가능한 물류센터를 완공했습니다. 2015년 11월에는 연간 250만톤 하역이 가능한 2만톤급 부두를 완공해 하역과 보관,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벌크 부두 준공식을 개최하며 국제 물류 회사로서 도약을 알렸죠.


▲DKSC 공장에서 바라본 양쯔강 컨테이너 부두.


거센 강바람을 뚫고 부두에 도착한 서포터즈. 양자강을 낀 기다란 부두와 거대한 크레인을 보며 연합물류부두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끝없이 펼쳐진 강의 모습과 그 강을 따라 설치된 부두들이 물류 중심지로서 강음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는 듯 한데요.


▲연합물류 국제부두 내에 위치한 크레인. 인터지스는 40톤의 LLC 크레인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지스는 이 국제부두를 통해 중국 내수하역뿐만 아니라 중국과 한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 간 수출입되는 강재류 등 건잡화 화물에 대한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음 일대의 6만평에 이르는 부지와 연간 250만 톤 보관능력의 물류기지는 부두를 통하여 양하한 화물을 보관하였다가 최종 수요자에게 운송함으로써 중간에 발생할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2012년부터 중국 내에서 쌓아온 인적 물적 네트워크와 시장개척 노하우로 고객에게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연합물류 내 66.5m 블레이드 선적 작업 모습


최근엔 중국 내 풍력 발전 날개 전문 글로벌 생산업체인 LM의 최종 가공센터를 연합물류 부지 내에 유치했는데요. 가공을 거친 해상 풍력 날개를 연합물류 부두에서 선적하여 해상 풍력발전 단지로 운송하는 것이죠. 길이가 66~76m에 이르는 해상 풍력발전용 날개는 하나의 날개에 2대의 LLC 크레인이 호흡을 맞춰야 하는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데요. 인터지스는 숙련된 크레인 기사와 벌크 하역 전문가를 동원하여 화물을 안전하게 인도했습니다. 또한 향후 중국 내 풍력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터지스의 역량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중 서포터즈에게 인터지스의 사업 부문에 대해 설명하는 이용균 인터지스 중국법인장.


부두 견학을 마친 서포터즈들. 이번엔 사무동으로 들어와 이용균 인터지스 중국법인장과 즐거운 인터뷰 시간을 가졌는데요. 연합물류 부두가 설립된 배경부터 인터지스의 앞으로 사업 계획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해준 이 법인장은 해외 근무를 꿈꾸는 서포터즈들에게도 개인적인 경험담과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Q. 한국 기업으로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중요했던 점과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A. 중국 시장 진출의 어려움이라면 크게 세가지 정도로 요약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중국인들의 비즈니스 접근 개념, 둘째, 기업친화적인 정책보단 정부 친화적인 통제 정책, 셋째, 외국인에게 많이 폐쇄적인 꽌시 문화이죠, 이런 것이 글로벌 경기 및 최근 중앙 정부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 개선과 연동 되면서 생존을 위해 시장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이런 외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주변 경쟁 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를 확대하여 시장선점을 통한 소위 마켓 리더의 위치에 오른 후 시장 자체를 좌지우지하죠.


저희로선 사실 쉽게 대응 할 수 없는 구조 입니다. 현재 저희는 이미 구축해 놓은 시장을 어떻게 방어하고, 더 나아가 확대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크레인의 추가 투입을 통한 효율성 제고, 야적장 활용의 최적화 실현, 서비스 측면에서는 외국계 기업이 갖고 있는 프리미엄, 즉 주먹구구식 하역이 아닌 각 화주별 1:1 맞춤 대응을 통하여 주변의 과도한 경쟁 속에서 빠르진 않지만 나름대로의 신뢰와 명성이 꾸준히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연합물류하면 고객사들 거의 대부분의 평가는 빠른 하역, 시간준수, 고품질 하역 등의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어요.



Q. 부두 대외 개방 완료 시 하역 생산성과 고단가 프로젝트 화물을 타깃으로 영업을 전개할 거라고 들었어요.


A. 최근 진행한 LM의 풍력발전기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풍력발전기 외에는 장강 운송을 이용한 물류 모델을 더 강화하려고 합니다. 장난삼각주 지역에는 중국의 경제권이 집중되어 있고 강음 지역만 해도 수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요. 이들은 모두 내륙의 원재료를 운송받고 다시 생산된 제품을 팔기 위해 운송이 필요하죠. 물류의 아이템들은 워낙 다양하지만, 큰 카테고리로는 반제품, 원료의 조달 물류와 그것을 가공 제조하여 판매하는 판매물류로 구분되고, 궁극적으로 point to point 모델을 원활히 수행 할 수 있는 거점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동시에 대외개방 부두의 장점을 활용하여 point to point 를 중국 to/from 글로벌로 확대를 할 것이고 이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고수익의 사업 모델이 될 것입니다. 이를 강화하기 위하여 장기적으론 한중간 정기선도 오픈하여 해송, 하역, 보관, 2차 배송의 큰 틀의 SCM을 구축 할 겁니다. 이것이 구축되면 자연스럽게 고수익의 하역 아이템들이 집중 될 것입니다.



Q. 요즘 물류기업들이 중국 동부에서 서부 내륙으로 진출하고 있는데 연합물류유한공사도 충칭 쪽으로 진출한다면 가질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A. 양자강 초입에 큰 인프라가 있다는 게 저희의 장점이죠. 충칭으로 물자를 나르기 위해서는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이 있겠지만 모두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양자강의 끝자락에 있는 충칭에 수로 운송을 해야 하는데 저희는 양자강을 이용할 수 있는 엄청난 부두가 있죠. 이 인프라 자체가 우리가 충칭 등과 같은 곳에서 영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인트라 아시아를 겨냥한 국제 부두를 운영 중인데, 그 외의 국가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A. 사실 중국 안에서만 보더라도 상해에서 중경까지 3,500km입니다. 말이 한 나라지 여러 개의 국경을 거친 국제물류나 다름없죠. 우선은 양자강을 기반으로 한 물류를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게 밑거름이 된다면 중국 서남부 국경지대 즉 중국 정부에서 일대일로 기획하고 있는 베트남, 미얀마 쪽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저희가 상대하는 유통상이나 무역상, 화주 중에 동남아 쪽에 공장이나 분점 업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들과 일괄적으로 포인트 투 포인트 물류를 할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Q. 올해 연합물류유한공사의 목표가 있다면요?


A. 가장 먼저 부두 운영 사업을 안정화 하고 싶어요. 기존에는 부두 준공 후 시운영을 해오다 작년 3분기에 정식 부두 경영 허가증을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연합물류 부두가 안정화되고 나면 지금 진행하는 풍력 발전기 사업 그리고 수출입 관련해 한 단계 도약하는 게 목표입니다.


▲부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인터지스 영업팀 곽진석 대리.


Q. 업무 이외에 주재원 생활도 궁금합니다. 법인장님은 해외 주재원 생활을 얼마나 하셨나요?


A. 대략 18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외고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대학에서도 중국어를 전공한 뒤 바로 주재원으로 나온 게 99년도 거든요. 처음엔 인터지스 소속으로 간 것이 아니라 한국의 한 중견 선사의 중국 주재원으로 항로를 개설하는 업무를 했어요. 그러다 인터지스에 입사해 지금까지 6년 반 정도 중국 주재원 생활을 하고 있어요.



Q.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A. 먼저 주재원을 하는데 가장 좋은 점은 해외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주재하는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본사 혹은 일반 직장인들보다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잖아요. 물론 최근 주재원의 신분이 흔해졌고, 특히 중국의 경우 한중간의 경제 교류가 30년 이상 되면서 각 분야에 걸쳐 많은 인재들과 전문가들이 이미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중국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주재원으로 와서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죠. 이런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근무를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이 배우고 성장 할 수 있는 주재원을 꼭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Q. 그렇다면 불편한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고 터전이 이곳이 아니다 보니 생활 습관 등이 맞지 않을 때가 있어요. 중국에 오래 있었고 중국이 비교적 한국과 비슷한 문화권을 지니고 있음에도 중국인의 생각과 행동이 한국인과 다를 때가 많죠.


▲연합물류유한공사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서포터즈와

인터지스 이용균 법인장(왼쪽 두 번째), 곽진석 대리(왼쪽 세번째)


Q. 마지막으로 법인장님에게 인터지스란 무엇인가요?


A. 저의 십수년간의 중국의 경험, 고등학교, 대학교 과정까지 합치면 제 인생의 거의 절반이상을 중국과 함께 했습니다. 중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저로서는, 연합물류, 즉 인터지스는 저의 지금까지의 모든 중국 경험을 꽃피우게 해야 하는, 아니 대박을 터뜨려야 하는 무대예요. 63년이라는 반세기 넘는 인터지스의 그 역량과 무궁한 잠재력을 발판으로 저는 중국에서 인터지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어요. 인터지스란 회사명에 함축된 international no1 logistics의 성공 사례를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과 안정적인 하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인터지스 연합물류유한공사. 양쯔강을 이용한 부두의 사업성만큼이나 주재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앞으로의 성장을 더 기대하게 하는데요. 중국 대륙을 넘어 국제적인 물류 기지로 도약할 인터지스 연합물류 유한공사를 D'blog가 응원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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