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힙플레이스 Best 4
[DK PLAY/트렌드] 2019.01.29 17:38


소규모 인쇄소와 기계 가공 공장들이 다닥다닥 모여 있는 서울의 오래된 도심, 을지로! 활력을 잃어가던 을지로가 최근 청춘의 시선을 모으며 '핫 플레이스'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을지로 상가에 주목한 젊은 창업가들이 카페, 바, 식당 등을 차리면서 지역의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인데요. 을지로 특유의 낡은 느낌은 '빈티지' 트렌드에 힘입어 매력 포인트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힙함이 낭낭한 을지로 핫 플레이스, 어딜 가면 좋을지 고민된다면! 4색의 개성을 가진 힙 플레이스 중 골라 보는 것은 어떠세요?



세운상가 공구 용품점과 전기상점 사이에 비밀스럽게 자리잡은 '루이스의사물들'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상가 안쪽 3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을씨년스러운 계단을 올라 카페의 문을 열면 마치 예술가의 아틀리에 같은 널찍한 공간이 나오는데요.



런던 유학파이자 패션 스타일리스트 출신의 주인장이 자신의 예술적 영감을 풀어 내는 공간으로 기획한 '루이스의사물들'은 커피, 차, 와인, 맥주, 디저츠 그리고 대화가 함께 하는 살롱 같은 공간이랍니다.



'루이스의사물들'에서는 자신이 먹고 마실 음료와 케이크를 담아내는 그릇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요. 어떤 잔과 그릇을 고를 것인가 생각해 보는 것부터 즐거운 탐험이 시작됩니다.


커피 한 모금 마시면서 둘러보는 '루이스의사물들'은 구석구석 시선을 잡아 끄는 전시물과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오브제로 가득 찬 공간입니다. 예상치 못한 공간이 선사하는 감수성, '루이스의사물들'에서 느껴 보세요.



좁은 인쇄소 골목 사이 홀로 핑크색으로 빛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을지맥옥'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네온사인 간판에 꽂혀 문 앞에 서게 되면 '특수 인쇄'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흰 연기와 함께 특수조명이 인상적인 이 곳에는 트레이드 마크가 있습니다. 와이셔츠를 맨 남자가 맥주잔에 퐁당 빠져있는 바로 이 그림! '이 집은 맥주가게구나!'라는 생각을 만들어주지 않나요? 이 그림은 식탁에서도, 맥주잔에서도 가게 구석구석에서 발견할 수 있어 찾아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분위기를 즐기며 먹을 수 있는 맥주로는 시어서커 IPA를 추천 드려요! 을지맥옥의 시그니처 메뉴랍니다. 과일 향이 입안에서 맴돌다가 쌉쌀한 맛으로 마무리되죠. 기존의 IPA보다 가볍게 즐겨보시길 바라요!



을지로 인쇄골목을 지나가다 보면 커다란 유리창 안으로 반짝이는 초대형 샹들리에가 돋보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와인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바 '사색'입니다.



'사색'의 시그니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초대형 샹들리에는 사색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일등공신입니다. 약간은 풀어진 듯, 빈티지와 퇴폐미가 공존하는 '사색', 공간의 컬러 톤이 '레드'로 통일되어 있어 더욱 그런 느낌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색'의 샹들리에와 전시품은 비밀의 공간으로 초대된 듯 한 설렘과 매력을 전해 준답니다.



'사색'은 이름 그대로 곳곳에 생각이 머무는 듯 이야기를 담은 공간 연출이 특히 눈에 띕니다. 클래식한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 와인을 마시노라면 대화와 사색이 저절로 무르익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세기말 프랑스 파리의 딜레탕트(호사가, 미술·문예를 취미로 애호하는 탐미주의자)가 된 듯한 무드로 을지로의 밤을 즐기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공간, '사색'에서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아티스트의 공연도 펼쳐진다는 사실! 와인과 음악, 무드가 어우러진 '사색'의 밤은 붉게 물들어갑니다.



신호등 3색을 닮은 빨강, 파랑, 초록 3색에 촌스러운 폰트로 쓰인 '신도시'. 을지로 공구상가의 용접·기계 공구 상점들 사이 자리 잡은 신도시 간판을 보면 '카바레? 콜라텍? 수상한데?!' 싶은 생각이 맨 먼저 듭니다.



'신도시'의 실내는 더욱 수상합니다. 빨갛고 파란 알록달록 조명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미러볼. 정신 없이 붙어 있는 포스터와 조명등에 80년대 가요부터 인디밴드 음악까지 종잡을 수 없는 음악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죠. '신도시'의 인테리어는 공장과 작업실 그 중간 어디쯤에 자리 잡은 듯한 야생의 느낌을 전해줍니다.



'저 세상 힙함'이 출렁이는 이곳은 요즘 청춘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을지로의 힙스터! 바로 '신도시'입니다. 무국적 혼종 하이브리드 톤앤매너에 혼란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분석하기보다 그저 느끼겠다는 마음을 갖고 '신도시'의 분위기에 녹아 들다 보면 어느새 긴장이 스르륵 풀리기 마련이죠.



제아무리 '엄근진(엄격 진지 근엄)'한 사람도 '신도시'에서 칵테일 한잔하다 보면 자신 안에 숨겨진 '장난꾸러기 유전자'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낮과 밤의 매력이 뚜렷한 을지로!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과 비밀스러운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힙스럽게 즐길 수 있는 을지로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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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혜진 2019.02.11 10:3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힙플레이스 답게 분위기 장난 아니네요!

    • 동국제강 2019.02.15 15:50 신고 수정/삭제

      이번 주말은 을지로 힙 플레이스 투어 어떠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