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을 움직이는 경쾌한 울림, 탭 댄스
[DK PLAY/트렌드] 2018.10.16 16:50

 

 

누구에게나 중요한 취미 생활!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요즘 취미는 먼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무민 세대' 라는 용어가 등장할 만큼 치열한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많다는 보고가 나왔는데요. ASMR로 불면증을 극복하고, 액체 괴물이라고 불리는 슬라임처럼 오감을 자극함으로써 안정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 되는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소리에 집중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직접적으로 해야 만족감을 느끼는 세대를 위해 오늘은 스트레스도 풀고 취미로도 완벽한 또 다른 방법, 탭 댄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16년 엄청난 인기를 끈 영화 <라라랜드>에서 세바스찬과 미아는 경쾌한 탭 댄스로 연인의 모습을 그리며 보는 사람마저 빠지게 만들었는데요. 영화나 뮤지컬에서 낭만적이거나 활동적인 모습을 극대화하며 사용되는 탭 댄스! 그 경쾌한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모습을 둘러볼까 합니다!

 

 

1800년도 중반에 나타난 탭 댄스는 구두 밑창에 탭(TAP)이라는 징을 박아 앞굽과 뒤축으로 소리를 내는 춤입니다. 1910년 철제 탭 신발이 등장하기 전, 노예들은 맨발로 탭 댄스를 추며 노예주 몰래 무료함을 달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모스부호처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탭 댄스가 1928년에 정식 명칭으로 사용되며 당시 흑인 노예들이 아일랜드와 영국의 클로그(clog) 춤을 변형하며 만든 독립적인 춤을 일컫는데 사용됐습니다.

 

 

기존에는 민스트럴과 보드빌 무대에 춤과 함께 노래와 코미디가 어우러졌지만 재즈의 열풍이 불며 오로지 춤만 추는 방향으로 바뀌었고 대신 다양한 춤과 활동들이 추가되면서 현대적인 탭 댄스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탭이 발명되지 않은 당시에는 댄서들이 구두 밑창에 못이나 동전을 박아 소리를 나게 했다고 합니다.

 

 

탭 댄스는 1930~40년도부터 팔을 이용한 활동적인 쇼 탭 댄스로 바뀌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행하던 춤으로 성장했습니다. 더 역동적인 모습과 신나는 움직임으로 수많은 영화나 뮤지컬 소재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탭 댄스! 이에 맞춰 더 경쾌한 소리를 내기 위해 탭의 나사가 조여질 수 있는 구조로 바뀌면서 탭의 울림을 바꿀 수 있게 되었고, 탭의 무게나 두께, 심지어 생김새까지 다르게 제작하며 무대를 위한 맞춤형 신발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탭 댄스를 알리기 위해 안무가 사비온 글로버는 춤추는 펭귄을 다룬 영화 <해피피트>의 안무 기획을 도우며 대중매체에 탭 댄스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해피피트는 탭 댄스가 가지는 특징을 잘 살린 영화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영화 속 간단해 보이는 탭 댄스 뒤에는 엄청난 운동량이 숨겨져 있는데요. 단순히 러닝머신을 달리는 것보다 더 동기부여가 되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노래에 맞춰 춤추는 한 시간의 탭 댄스는 600 칼로리를 태우는 활동적인 운동이며 동작들도 간단하기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동이라고 합니다.

 

 

 

탭과 신발이 만나 경쾌한 소리와 함께 역동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탭 댄스의 재미! 리드미컬하게 들여오는 구두의 소리에 취해 스트레스도 풀고 색다른 취미를 즐겨보시는 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