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지기들의 '행복한 여름' 만들기
[DK LIFE/나눔의철학] 2016.02.01 11:28

 

동국제강 당진공장과 본사 나눔지기들은 각각 7월 20일, 22일 지역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30도가 훌쩍 넘는 더위 속, 연신 땀을 닦아내면서도 미소와 웃음소리가 만연했던 즐거운 봉사 현장을 소개합니다.

 

 

[ 본사 ]
더위도 나눔을 막을 순 없다!


장마가 끝나고 나무도 땅도 촉촉한 이슬을 머금고 있던 7월의 어느 날, 동국제강 본사 나눔지기들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을 찾았습니다. 동국제강은 10여 년 동안 남산원 아이들을 위한 금전적 지원과 김장, 텃밭 가꾸기, 그림 그리기 등의 노력봉사를 진행하며 두터운 정을 쌓아왔습니다. 이 날은 4년 전 동국제강의 후원으로 지어진 뒷산의 '다람쥐 놀이터'와 수영장 청소를 돕기로 했습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를 만큼 더운데다, 습기까지 가득해 힘을 쓰기에는 최악의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봐온 해맑은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은 나눔지기들은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먼저, 뒷산 놀이터를 찾아 건물 공사를 하며 쌓아놓은 자재들을 드러내는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창문, 방충망 등은 생각보다 무거워서 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방법을 강구하다 봉사단원들은 2인 1조로 나누어 한 사람은 뒤편 좁은 통로에서 폐자재를 꺼내고, 다른 한 사람은 그것을 받아 한쪽에 차곡차곡 쌓아두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협력해서 움직이니 손발이 척척 맞아 들었고 작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중간 깨진 유리 때문에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나눔지기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폐자재들을 들어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한편 여사우들은 이번 여름 동안 아이들이 신나게 사용할 수영장을 청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올해 처음 지어진 수영장이라 아이들의 기대가 크다는 남산원 선생님의 말씀에 서둘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장마기간 동안 고인 빗물을 퍼내야 했는데, 수영장 크기에 비해 일손이 모자라서 빗물 처리하는 데만 한참이 걸렸습니다. 겨우겨우 물기가 가시고 나서야 낙엽, 흙 등의 이물질을 쓸고 닦을 수 있었습니다.


'더위, 습기, 벌레 떼'라는 환상의 삼박자 덕분에 때아닌 극기 봉사를 해야 했지만, 말끔해진 놀이터와 수영장을 보는 나눔지기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 당진공장 ]
뚝딱뚝딱, 정성 다해 집 고쳐요

 

한편, 당진공장 나눔지기들 역시 사업장 인근 한진2리 마을에서 '사랑의 주택 전기 수리' 봉사를 실시했습니다. 한진리는 주택수리 봉사, 독거노인 생활지원금 전달 등을 통해 꾸준히 교류하고 있는 마을로, 특별히 이날 이재광 당진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동국제강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나눔지기 봉사단의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사랑의 주택 전기 수리'는 노후로 인해 화재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가옥의 전기시설을 수리하는 활동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당진공장 나눔지기들은 마을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총 27가구의 차단기와 형광등을 교체하고 지저분한 전선 케이블을 정리했습니다. 매번 공장에서 하던 일인데 좋은 일에 재능을 쓸 수 있다는 사실에 직원들은 비 오듯 쏟아지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온종일 수리에 매달렸습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한다'며 미안해하시던 마을 어르신들은 맛있는 김치전과 과일 등 새참을 준비해주셨고, 직원들은 막걸리와 함께 피로를 씻어내며 어르신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습니다.

 

 

땀 흘려 누군가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는 동국제강 나눔지기. 사계절을 불문한 이들의 따뜻한 활약이 계속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