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조명 만들기] 겨울철, 나만의 아늑한 조명 만들기
[DK PLAY/트렌드] 2016.12.09 18:23


차가운 바람이 쌩쌩 몰아치는 한 겨울 따뜻한 난로에 몸을 쪼여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것만큼 마음과 몸이 풀어지는 것도 없죠. 겨울은 추운 계절이지만 오히려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둠이 일찍 찾아오고 늦게 물러가는 겨울은 조명이 필요한 계절이죠.  조명은 어두운 곳을 비춰주는 기능적인 가구일 뿐 아니라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 기성제품이 아닌 ‘나만의 조명’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동국제강그룹 블로그 D’talK과 함께 DIY 조명 만들기를 해보아요.

 

 DIY 조명 만들기의 기초, 전구 연결하기
 

조명을 만드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빛’이죠. 빛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전구와 전기, 전선이 필요합니다. 전구 연결하기는 DIY 조명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공사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전구를 연결해볼까요?

 

전구 연결하기 준비물
 

▲ 드라이버, 펜치, 가위, 할로겐등, 안전기, 스위치, 절연테이프, 전선

 

전구와 전선을 연결할 때 필요한 준비물들입니다. 최근에 나온 LED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전구인데요. 전력소모도 적고 수명도 길기 때문이죠. 한껏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할로겐 등 역시 LED와 MR 전구로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D’talK에서는 12V짜리 작은 할로겐 MR전구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12V짜리 작은 할로겐 전구를 사용할 때는 안전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가정용 전기는 220V이기 때문에 안정기를 사용하여 유입되는 전압을 12V로 낮춰줘야 안전하게 전구에 불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죠.

 

전선에 스위치 연결하기

 

                                                         ▲ 전선의 피복을 벗겨 스위치에 연결하는 법
1. 가위를 이용해 탁하고 걸리는 부분까지 전선에 천천히 힘을 가한다.
2. 탁하고 걸리는 부분까지 힘을 가하면 외피에만 흠집이 생긴다.
3. 외피와 내피를 벗긴 후 내부에 있는 구리선을 돌돌 말아준다.
4. 스위치를 분해한 후 사진과 같이 스위치에 구리선을 연결한다.

 

전선을 연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입니다. 그리고 스위치는 어느 정도 안전을 보장해주는 장치인데요. 스위치는 사용자가 원할 때 전력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명 근처에 설치된 스위치는 불을 켜고 끄기 위해 콘센트까지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죠.

 

가위에 살짝 힘을 가하면 턱하고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내피 부분인데요. 이 때 턱 하는 부분 주위를 살짝 휘감아 자른 후 외피를 빼 줍니다. 두 종류의 내피가 나오면 똑 같은 방법으로 내피를 벗겨줍니다. 그 후 뻗쳐 있는 구리선을 돌돌 말아서 스위치 내부에 4번과 같이 연결해줍니다.

 

전선에 전구 연결하기
 


안정기의 끝 부분을 보시면 두 갈래로 전선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안정기의 끝 부분 역시 돌돌 말아 전선의 구리선과 연결해 줍니다. 이 때 합선과 감전을 방지하기 위해 절연테이프로 각각의 구리선을 감아줍니다.

 

 

 DIY 조명 만들기의 완성, 전등갓 만들기
 

전선을 연결하여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것이 확인이 됐다면 이제 분위기를 결정할 전등갓을 만들어볼까요? 할로겐등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늑하고 은은하지만 빛이 강하기 때문에 오래 쳐다보고 있을 경우 눈이 아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도 보호하고 분위기도 더할 겸 전등갓을 활용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DIY 조명 만들기의 완성, 전등갓을 만들어 볼까요?

 

 전등갓 만들기 준비물
 

▲ 목공풀, 물풀, 색화선지, 풍선, 노끈(종이끈)

 

D’talK에서는 달 모양의 전등갓과 노끈을 활용한 전등갓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달 모양의 전등갓을 만들기 위해서는 목공풀, 풍선, 색화선지가 필요하고 노끈 전등갓에는 물풀, 풍선, 노끈이 필요합니다. 준비가 됐다면 각자 어떻게 만드는지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노끈 조명

 

 

1. 원하는 전등갓의 크기만큼 풍선을 불어줍니다.
2. 노끈으로 풍선을 친친 감아줍니다. 그 후 감은 부분 전체를 목공풀로 발라줍니다. 비록 바르면서 하얀색이 남아 있지만 다 마르고 난 후에는 투명해지기 때문에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목공풀은 마르면서 점점 단단해져 노끈의 모양을 튼튼하게 유지해줍니다.
3. 하루 동안 말린 후 안에 있는 풍선을 터뜨려 줍니다. 이 때 단단하게 굳은 목공풀로 인해 형태는 흐트러지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그 후 터져 흐물흐물해진 풍선 조각을 빼낸 다음 전구소켓을 넣으면 완성! 
 

 

노끈 조명은 촘촘하면 촘촘할수록 빛이 은은하게 새어나옵니다. 또한 외부에 노끈 그림자가 새겨지기 때문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할로겐 전구를 고정해 놓는 거치대가 필요한대요. 거치대는 시중에 파는 것을 구매하여 이용해도 되고 500ml 들이 페트병의 입구 부분을 잘라 거치해도 된답니다. 노끈의 양과 풍선의 크기, 촘촘한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달 모양 조명
 

하늘에 떠 있는 천체 가운데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달. 공전주기가 지구의 자전주기와 일치해 언제나 한 면만 보여주는 특별한 천체죠. 달은 태양의 빛을 반사하여 지구에 보내주기 때문에 강렬하지 않고 은은합니다. 이러한 은은한 조명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색화선지’가 필요합니다. 빛을 통과시켜야 하면서도 동시에 너무 많이 통과시키지 않는 적정량의 빛 투과율이 중요하죠.  또한 색화선지는 자세히 보면 말겠지만 다른 색종이나 셀로판지와는 다르게 거칠거칠함과 부드러운 질감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1. 원하는 전등갓 크기만큼 풍선을 불어줍니다.
2. 풍선 겉 표면에 노란색 화선지를 잘라 물풀로 붙여줍니다. 물풀을 이용하는 이유는 물풀은 굳으면서 딱딱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풀을 덧바르면 덧바를수록 단단한 정도가 커져 훨씬 튼튼한 전등갓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 ‘전구 소켓’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남겨 놓아야 합니다.
3. 색화선지는 대여섯 겹으로 감싸줍니다. 실제 달에 있는 바다와 같이 어두운 부분을 표현해주고 싶다면 검은색보다는 초록색 계열의 색화선지를 사용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풍선 전체를 다 감쌌다면 마지막으로 물풀로 전체를 다시 한 번 발라준 후 하루 동안 말려줍니다.
4. 하루 동안 다 말렸다면 풍선 부분을 터뜨려주세요. 물풀을 꼼꼼히 발랐다면 풍선이 터질 때 줄어드는 수축력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만일 찌그러진 부분이 있다면 살살 눌러서 전체의 모양을 바로 잡아줍니다.

 


그리고 소켓을 전등갓 사이에 넣어주면 달 조명 완성! 달 조명은 은은하지만 가까이서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밝기가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리 아늑하다고 해도 너무 오랜 시간동안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지겠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대화를 나눌 때, 혹은 조용히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이러한 달 조명을 설치해보면 어떨까요?

 

 

 DIY 조명 만들기, 캔버스도 이용해보자!
 

앞서 소개해드렸던 DIY 조명 만들기는 물풀과 목공풀이 마르는 시간 때문에 하루가 넘게 걸리는 작업이죠. 만일 짧은 시간 안에 조명을 만들고 싶다면 캔버스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캔버스 조명 준비물

 

▲ 캔버스 조명 준비물. 전구 연결하기의 기본 준비물에 크리스마스 알전구, 송곳, 붓펜(선택), 아크릴 물감, 샤프가 추가됐다.

 

 캔버스 조명 만들기
 

 
캔버스에 원하는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실물을 보고 그리면 더욱 잘 그릴 수 있겠죠. 만일 참고할만한 대상이 없을 때에는 프린트를 하여 도안을 활용해서 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밑그림이 완성됐다면 검은색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칠해줍니다. 이 때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는 이유는 수채화 물감보다 색이 진하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고, 마른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색깔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조명은 어두울 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색으로 통일하여 칠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칠까지 완료하였다면 알전구를 넣을 구멍을 뚫어볼까요? 이 때 주의할 점은 캔버스 뒷면에서 앞면 방향으로 뚫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알전구가 뒤에서 앞을 향한 방향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렇게 뚫어주지 않으면 잘 들어가지도 않을 뿐더러 색칠한 그림부분이 너덜너덜해져 보기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준비된 알 전구 개수만큼 구멍을 뚫었다면 알전구를 구멍에 넣어줍니다. 그러면 캔버스 조명 완성!

 


캔버스 조명은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에 따라 그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구상나무나 크리스마스 소품인 양말, 별, 구슬 장식 등을 그려 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알전구 하나 하나의 크기는 작지만 저렇게 모여 있으면 꽤 밝기 때문에 조명을 살짝 비스듬히 돌려 놓으면 간접조명의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D’talK과 함께 해 본 DIY 조명 만들기 어떠셨나요? DIY의 매력은 ‘나만의 것’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만드는 과정에 역시 재미있다는 점입니다. 만들어진 조명은 인테리어를 하는 데 활용하고, 만드는 과정은 추억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주말에 소중한 사람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만들어진 조명 앞에서 푸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참 좋겠죠?

  • 오세진 2016.12.09 18:47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겨울만되면 조명을 만들어보곤 했었는데 여기 소개된 방식으로도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 구본석 2016.12.09 19:18 ADDR 수정/삭제 답글

    달조명 대박인데요...오웃

  • 감민혁 2016.12.11 23:01 ADDR 수정/삭제 답글

    아름답네요... 선물해서 주는것도 의미있을 것 같애요

  • 최수안 2016.12.12 09:24 ADDR 수정/삭제 답글

    캔버스 조명은 간단해 보여요. 크리스마스 전에 시간내서 만들어봐야지!

  • 성낙현 2016.12.13 22:01 ADDR 수정/삭제 답글

    스위치작업할 때 다 감지 못한 전선도 절연테이프로 마감처리해주는게 좋아요. 안그러면 합선될수도 있습니다.

  • 소스킹 2016.12.15 21:1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와.... 정말 예쁘네요!! 뚝딱뚝딱 만드신거 같은데.. 막상 또 따라하면.. 전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겠죠??ㅎㅎ
    요즘 조명을 활용한 DIY가 많던데... 저도 한번 해보고...싶...지만.. ㅎㅎㅎ
    눈팅에 만족하겠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