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독서법] 직장인을 위한 '섹시한 뇌 갖기 프로젝트'
[DK PLAY/트렌드] 2016. 4. 28. 08:00

 

동국인 여러분은 하루 24시간 동안 얼마나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계시나요? 아무리 바쁜 직장생활에도 외적으로, 내적으로 자신을 가꾸어야 할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요. 오늘 디톡(D'talk)에서는 여러분에게 정신적인 여유를 주고 뇌를 ‘섹시’하게 가꾸는 독서에 대한 꿀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책 좀 읽자! 대한민국과 책의 상관관계

 

 

2015년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 국민의 40%는 1년 동안 읽은 책이 채 한 권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1994년 독서 실태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성인은 1년 동안 평균 9권의 책을 읽었으며, 고등학생 역시 9권, 초등학생은 70권, 그리고 중학생은 19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지난 2010년에 비해 하루 독서시간이 8분이 줄어 23분을 기록한 것은 얼마나 우리나라 국민들이 책과 멀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그렇다면 전자책은 어떨까요? 아무래도 지금과 같은 모바일 시대에는 무게가 있고 이동 중엔 보는 데 한계가 있는 종이책보단 전자책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한 전자책 서비스 기업이 전자책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전자책의 주 이용자는 바로 직장인이었는데요. 직장인 열명 중 6~7명 전자책으로 만화나 다른 장르의 도서들을 구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진국들은 책과 친할까?

 

 

OECD의 조사에 따르면 OECD 국가의 국민 1인당 평균 독서율은 76.5%로 나타났습니다.

 

OECD 국가들 중 평균 이상의 높은 독서율을 보인 나라는 스웨덴과 덴마크, 영국이었습니다. 각각 85.7%, 84.9%, 81.1%의 독서율을 보였는데요. OECD 조사 결과 한국은 74% 정도의 독서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프랑스의 74.7%와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반면에 한국보다 낮은 국가들도 있었는데, 네덜란드가 73.6%로 근소하게 낮았으며 일본이 67%, 벨기에가 65.5%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읽자! 직장인 독서법 제안

 

 

직장인들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면 현명하게 독서를 할 수 있죠. 제한된 시간을 활용해 독서하는 방법, 한 번 알아볼까요?

 

 

독서법 1단계. 나만의 독서 시간 만들기

 

직장인들에게 확보된 자유 시간은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일 것입니다. 퇴근 후 시간과 주말, 공휴일도 '공식적인 나만의 시간'이죠.

 

그렇다면, 출퇴근길 지하철 혹은 버스에서 약 30분의 시간 정도 독서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말 중 약 1~2시간 정도 역시 독서에 할애하기 부담없는 시간이죠. 평일 30분과 주말을 포함하면 2~3시간 정도의 '독서 시간'을 만들 수 있는데요. 이 정도면 가벼운 책 한 권 정도는 충분히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독서법 2단계. 베스트셀러보다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을!

 

1단계를 넘어섰다면, 2단계에서는 읽을 책을 선택해봅니다. 서점에서 책을 고르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바로 베스트셀러 공간! 때론 사회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기계발서나 처세술서를 찾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를 떠나 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정말로 읽고 싶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떤 책이든 상관 없지만, 진정한 ‘독서를 위한 독서’가 되는 책을 선택해야 합니다.


독서법 3단계. 책을 읽는 Know-how

 

3단계에 다다랐다면 이제는 책 읽는 방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2단계를 통해 책과 충분히 친해졌다면 재미보다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독서를 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어렵게 자투리 시간을 쪼개 독서 시간으로 만들었고 책과도 친해졌으니 의미 있는 독서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하나, 독서에도 프리뷰(Preview)가 필요하다

책에는 본래의 내용만 담겨 있지 않습니다. 목차와 프롤로그, 심지어 책의 표지에도 글이 살려 있죠. 책의 저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책을 썼는지,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바로 ‘프리뷰’입니다. 특히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본격적인 독서를 시작하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둘, 마음을 다하는 '정독'
정독이라는 말을 여러분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뜻을 새겨가며 자세히 읽는다는 뜻인데요. 이런 사전적 의미에서도 나와 있듯이 진심을 다해 저자와 소통한다는 마음으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독서 자세의 기본 중 기본이죠. 정독을 하면서 마음에 와닿거나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포스트잇을 붙여 놓거나 밑줄을 그어 체크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마음을 다해 정독해 보세요. 나도 모르는 사이 내면에서 감탄사를 연발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셋, '반복이 정답이다'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수록 재미있고 새로운 것이 바로 책입니다. 특히 정독하면서 표시해 놓은 부분은 반복해서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또는 새로운 시선으로 보여지는데요. 이것이 바로 반복적인 독서의 묘미입니다.

 

 

함께 읽자! 직장인을 위한 독서 모임

 

책 하나로 모인 우리, 묵독파티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무교류 동호회’라는 트렌드가 있는데요. 말 그대로 동호회의 목적인 공통의 관심사 외에는 교류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동호회 회원들의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 등 개인의 정보를 일체 요구하지 않는 것이죠. 책을 읽는 동호회 중에도 이런 무교류 동호회가 있는데요. 바로 ‘묵독파티’라는 독서 동호회입니다.

 

묵독파티의 참가 방법은 간단합니다. 매주 SNS에 올라오는 공지를 확인하고 원하는 정기모임에 자신이 읽을 책을 들고 오면 끝. 다른 동호회나 모임에서 가장 기본적인 자기소개도 따로 없습니다. 묵독파티의 인사는 가벼운 눈인사로 대신합니다. 묵독파티에는 뒤풀이 역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묵독파티 모임은 카페에서 이뤄집니다. 주로 주말 오전에 회원들이 저마다의 책을 손에 들고 모여들죠. 그리고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조용히 독서를 시작합니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만이 카페를 채우는데요. 마치 조용한 대학 도서관을 연상하게 되는 모습이지만, 이것이 바로 오롯이 독서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묵독파티만의 장점이자 매력입니다.

 


쪼개고 쪼개서 써도 부족한 직장인들의 시간. 하지만 주변으로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같은 직장인이라고 해도 시간을 알차게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죠. 공평한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는 여러분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독서에 투자해보세요. 어쩌면 여러분 인생에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