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스마트 시대’ 올바른 눈 건강 관리법
[DK PLAY/트렌드] 2016.03.22 14:19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인구가 4,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획득하고 공유하는 ‘스마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스마트기기들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편리함만은 아닌데요. 장시간 스마트 기기에 노출된 우리의 눈은 근육 긴장과 안구건조증 등의 질환을 겪고 있습니다. 안구 질환은 심할 경우 심리적 불안정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스마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눈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영상표시단말기(VDT)’ 증후군


‘영상표시단말기 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이하 VDT 증후군)’은 ‘컴퓨터단말기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사무자동화로 인해 PC가 널리 보급됐고, 그로 인해 영상표시단말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현대인들의 눈은 디스플레이에 장시간 노출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VDT 증후군은 기기에서 방사되는 X선, 전리방사선 등의 해로운 전자기파로 인해 발생합니다. 때문에 눈이 침침해지고 피로를 느끼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죠. 또한, VDT 증후군은 눈뿐만 아니라 목 통증을 일으키는 ‘거북목 증후군’이나 팔꿈치, 손목, 손바닥 등이 저린 ‘손목터널 증후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심한 경우 눈의 통증과 시력 저하, 심지어 두통과 구토, 심리적 불안정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VDT 증후군은 이제 직장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직업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현대인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마저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도한 스마트기기의 사용은 VDT 증후군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직장인들은 VDT 증후군에서 안전한가? 


우리나라도 VDT를 많이 사용하는 각종 사무직 종사자들이 시각 장애나 두통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때문에 몇몇 직장인들은 컴퓨터로 하는 업무를 기피하는 일도 있는데요. 이에 ‘근무시간 조정’과 ‘작업 환경 개선’이 기업과 임직원 사이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죠.


임신한 여직원은 컴퓨터 앞에 앉지 않게 하거나 업무 사이에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곳도 있습니다. 임신한 여직원뿐만 아니라 컴퓨터로 작업하는 모든 직장인들은 정기적인 시력 검사 또는 안위(眼位)·안내압(眼內壓) 측정 등의 검진을 받아야 하며, 일정시간의 업무 후에는 꼭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요. 컴퓨터 모니터에 전자기파 여과 효과가 있는 스크린을 부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방이 중요한 눈 건강, 눈 관리법 알아보기!

대한안과학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4년 97만 명이었던 안구건조증 환자는 지난 2014년2배 이상 증가한 214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런 증가 추세는 스마트기기 보급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은데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스마트기기에 대한 과도한 노출로 생기는 VDT 증후군으로부터 우리 눈의 건강을 지켜줄 눈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소 우리가 눈을 깜빡이는 횟수는 1분에 20회 정도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할 때는 1분당 8회 정도로 떨어져 눈물이 마르게 되고 그로 인해 안구건조증을 생기는 것이죠. 


업무 등의 이유로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눈의 초점 조절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긴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쳐다볼 때는 눈의 근육들이 초점을 유지하기 위해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데요. 이후 눈의 긴장 상태를 풀어주려면 30분당 10분 정도의 휴식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한안과학회가 제안한 VDT 증후군 예방 수칙도 꼭 기억해 두세요!

VDT 증후군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2시간 이상 VDT를 사용하는 것은 피한다.

-실내가 너무 춥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온도는 18~24℃, 습도는 40~70%를 유지한다.
-VDT의 높이는 눈보다 낮게 하고 화면은 중간 밝기로 설정한다. 
-흔들리는 차량이나 보행 중에는 VDT 화면을 오랜 시간 주시하지 않는다.
-화면과 눈과의 거리는 40~70㎝를 유지한다.
-VDT를 보는 중간에 먼 곳을 응시하거나 상하좌우로 눈을 굴리며 운동한다.
-눈이 피로할 때는 눈을 자주 깜빡여준다.
-눈이 많이 건조할 때는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눈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눈 건강을 책임질 음식들

하루 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노출되어 쉴 틈 없는 우리의 눈. 눈의 피로 해소와 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알려 드립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들

루테인, 레티놀, 베타카로닌이 함유된 달걀 노른자, 당근, 우유, 치즈, 해조류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B’가 함유된 음식들
상추, 숙주나물, 양배추, 장어 등의 음식은 에너지 대사 활동을 증진시켜 시신경에 혈액을 공급해주고 눈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많은 음식들
감귤, 감자, 고추, 블루베리, 브로콜리, 피망 등은 비타민 C가 많아 콜라겐 생성을 돕고 각막을 튼튼하게 해주며, 비타민 E가 많은 견과류,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등은 망막세포의 손상을 막아 줍니다.

‘카로테노이드’가 함유된 음식들
살구, 시금치, 파파야 등의 음식은 카로테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눈 주변의 혈관을 튼튼하고 건강하도록 해줍니다.

 

눈을 맑게 해주는 차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열을 내려주고 위장을 강하게 해주는 ‘결명자차’와 노안이나 백내장으로 나빠진 시력에 도움을 주는 ‘구기자차’ 등이 눈을 맑게 해주는 대표적인 차입니다. 은행나무 잎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달여 마시는 것도 녹내장 완화에 좋습니다.


국민의 80%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태블릿 PC 등의 과도한 사용이 눈 건강을 앗아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심각성을 망각한 채 자신의 눈을 혹사시키고 있어 큰 문제인데요. 스마트 시대를 보다 ‘스마트’하게 살아가는 것, 바로 우리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