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 파헤치기!
[DK PLAY/트렌드] 2016.03.15 08:00

봄이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 파헤치기!

 

화사한 꽃들과 푸른 새싹들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 봄입니다. 하지만 봄과 함께 반갑지 않은 손님 ‘춘곤증(春困症)’도 불쑥 찾아왔는데요. 오늘은 특히 직장인부터 학생까지 많은 이들을 괴롭히는 춘곤증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파헤치기 하나! 춘곤증의 원인은?

 

 

몸이 나른해지면서 피곤을 느끼고 졸음이 계속해서 쏟아지는 증상의 춘곤증.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계절이 바뀌면서 생체리듬이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겨울과 비교하면 봄은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는 한편, 기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일상생활과 수면 패턴이 바뀌게 되는데요. 아직 몸의 생체리듬이 겨울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봄에 맞는 리듬을 찾아가는 과도기 현상이 바로 춘곤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로와 졸음, 식욕부진 그리고 소화불량과 현기증 등 춘곤증의 증상은 상당히 다양한데요. 이런 증상들에 시달리다 보면 정상적인 일상생활까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 겨울 동안 움츠려 있던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파헤치기 둘!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시도 때도 없이 노곤노곤해지는 춘곤증은 맛과 건강을 더하는 음식들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살펴볼까요?

 

 

춘곤증은 ‘냉이’와 ‘달래’ 같은 봄나물을 섭취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냉이는 비타민과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혈액 순환에 좋습니다. 소금물에 냉이를 데쳐 먹으면 쓴맛 없이 먹을 수 있죠. 비타민 C가 많은 달래도 특유의 알싸한 맛으로 봄철 식욕부진을 해결하는 데 좋습니다. 칼슘과 무기질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씀바귀’와 ‘두릅’, ‘돌나물’ 등의 봄나물이 춘곤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철 과일인 ‘딸기’도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딸기에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2배, 사과보다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피로해소와 면역력 증대는 물론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 딸기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시력 개선 혈관 건강에도 좋습니다.

 

맛있게 춘곤증 예방하기! ‘딸기 생크림 머핀’

 

머핀 위에 생크림과 딸기를 더해 맛있고 건강한 ‘봄 디저트’를 만들 수 있어요!

 

 

-재료
달걀 2개, 박력분 120g, 베이킹파우더 1/2티스푼, 버터 60g, 생크림, 설탕 60g, 소금, 우유 20mL

 

-레시피
1) 동그란 그릇에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을 넣고 달걀을 2개 풀어줍니다.
2) 이후 녹인 버터와 우유를 넣고 반죽해줍니다.
3) 머핀 틀에 반죽을 담고 오븐에서 160℃로 20분 정도 굽습니다.
4) 완성된 머핀 위에 생크림과 딸기를 올리면 완성!

 

 

‘구기자’ 역시 춘곤증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많은 구기자는 그 외에도 칼슘과 칼륨, 철분 등 무기질과 불포화 지방산, 아미노산 등 여러 가지 영양 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죠. 특히 구기자는 차로 만들어 마시면 인체 생리작용을 도와 봄철 나른함을 없애줍니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로 인해 환절기 거칠어지는 피부에도 효과적입니다.

 

 

파헤치기 셋! 춘곤증을 이겨낼 건강 처방전

 

점심 식사를 마치면 어김없이 몸이 나른해지고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진다면? 춘곤증에 시달리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춘곤증을 이겨내는 처방전을 알려 드립니다.

 

 

아침 식사와 충분한 영양 섭취가 기본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와 충분한 영양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요즘 직장인들은 아침 식사를 거르기 일쑤인데요. 아침 식사를 거르면 점심에 과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졸음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꼬박꼬박 챙겨먹는 아침 식사만으로도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아침 식사는 아침 활동량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어 몸에 활기를 줍니다. 또, 가능하면 오전에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으며 달걀과 생선 등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춘곤증 특효약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춘곤증을 이기기 위한 특효약은 바로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입니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생활방식에 변화를 줘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은 물론, 음주나 흡연 등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도 최대한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하며,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른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운동은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몸을 이완시켜주고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가 바람직합니다. 또 점심 식사 후 회사나 동네 주변을 도는 가벼운 산책도 좋습니다. 이후 운동의 강도를 높일 때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하루 30~50분 정도로 일주일에 3회 내외 운동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춘곤증 극복’을 위해 기억해야 할 생활 수칙 3가지

 

1) 아침 햇볕과 친해질 것
숙면을 위해서는 우리 체내에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돼야 합니다. 멜라토닌은 우리가 아침 활동을 시작한 지 13~14시간 후에 분비되기 시작하는데요. 멜라토닌의 분비를 위해서는 아침 햇볕을 쬐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침 햇볕은 아침부터 우리가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을 몸에 알려 생체 리듬이 활성화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2) 너무 차가운 음료는 멀리할 것
기온이 오르는 봄이 되면 얼음을 넣은 음료수를 많이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찬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몸 온도가 내려가게 되는데요. 이는 체온의 변화 주기를 방해해 수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체온은 저녁에 가까워질수록 높아졌다가 밤새 다시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는 것을 반복하는데 찬 음료는 이런 생체 리듬을 망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밤의 숙면을 위해 낮잠은 피할 것
많은 사람들은 낮에 잠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짧게라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버릇이 되면 봄이 지나도 계속 오후에 잠이 올 수 있고 밤에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는 것도 아니므로 피해야 합니다. 수면의 질이 자체가 다르므로 최대한 낮잠을 피하고 밤에 잠드는 시간을 조금 앞당기는 것이 숙면과 피로감 해소에 훨씬 좋습니다.

 

 

이맘때쯤 우리는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봄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겨울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 리듬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요. 혹시 점심식사 후 졸음이 쏟아질 때, 시원하게 기지개 한번 켜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춘곤증은 단순히 일시적으로 쏟아지는 졸음이 아닌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섭취로 극복해야 할 현대인들의 또 하나의 고질병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