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박상규 노조위원장 인터뷰
[DK PEOPLE/동국DNA] 2020. 2. 10. 15:15


동국제강은 23‘2020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해 철강업계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로써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국내 최초로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올해로 26년째 상생의 노사문화를 이어가며 신뢰를 지켜나가게 됐습니다

 

이러한 동국제강 노사문화의 중심에는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있습니다.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지난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유공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은탑산업훈장은 상생·협력의 노사 문화 구축을 위해 산업 현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노동자 대표에게 주는 상으로 정부포상 가운데 최고 수준의 훈격입니다.


상생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박상규 노조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 위원장님께서는 회사에 언제 입사하셨으며, 어떤 업무(라인)를 담당하셨나요?

 - 1986 10 22일에 인천공장 압연팀에 입사해서 20여 년간 현장에서 근무했습니다.

 

2. 위원장직을 맡으신 지는 얼마나 되셨는지요?

 - 2006 7 5 11대 위원장 보궐선거를 통해 위원장직을 처음 맡게 되었습니다.



3. 26년째 이어지고 있는 동국제강의 전통이자 자랑인 노사 문화가 만들어진 배경과 이유는 무엇일까요?

 - 훌륭한 노사관계는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회사도 극한 노사갈등을 겪었지만 서로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좁히고 신뢰와 존중으로 꾸준히 다가섰으며, 한번 쌓인 신뢰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것이 지금의 노사문화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봅니다.

회사는 근로자의 입장에서, 근로자는 회사의 시각에서 이익을 극대화하고 손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으며, 임금협상의 경우 소모적인 전쟁을 피하고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조속히 마무리하고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4. 위원장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어려웠을 때나, 보람 있었을 때는 언제였나요?

 - 하루하루가 어렵고 또한 보람도 있었다고 봅니다. 어려웠던 순간이라면, 회사의 경영 위기가 지속되면서 우리 조합원들의 삶의 터전인 공장 3곳이 폐쇄되고 잉여인력 발생에 따른 인력 운영 문제와 사업장 간의 노노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시기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 일들이 해결되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5. 앞으로 더욱 돈독한 노사문화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과거의 생각 그대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매일매일 새로운 형태의 신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사가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노사가 핵심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를 수시로 토론하고 협의하여 빠르게 대처하는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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