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과 예술이 만나다, Steel meets art
[DK BRAND/철이야기] 2018.09.19 18:53


철과 예술의 만남! 오늘 준비한 steel meets art 는 과거편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 유행하며 많은 예술인들과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지 함께 살펴볼까요?



동국제강의 컬러강판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면 마치 철과 만난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조선시대, 철과 만난 예술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조선시대, 철이 주로 쓰였던 예술품 중 하나가 바로 자기입니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사랑을 받던 자기, 그 중에서도 오늘은 철화 기법을 통해 만들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진 철화 자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고려청자에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철화 기법은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미적 요소를 더하고 소망을 담기 위해 철을 산화시켜 분청사기, 백자, 청자 등의 자기 위에 그림을 그렸는데요.



철화 자기의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벌 구이한 자기 위에 산화철 혹은 제2산화철을 주 안료로 점토와 유약 등의 보조제와 혼합하는데요. 이 안료를 정제시킨 후 이를 이용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자기를 완성시켜주는 마지막 과정이자 작가의 예술혼, 그림솜씨를 엿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시간입니다. 장인들은 이 그림 속에 물고기, 초화문, 당초문 등 당대의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상징물을 그려넣었는데요. 이 그림 안에 장수와 건강, 출세 등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특히나 철화기법을 활용해 만드는 철화분청사기, 철화백자, 철화청자 등의 경우 철화 안료의 특성상 휘발성이 높아 숙달된 장인들의 빠르고 정확한 그림솜씨가 필요한 고난도의 기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이어져온 것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철의 느낌과 주원료인 산화철이 국내에서 구하기 쉽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린 후 가마에 넣어 구우면 문양을 그린 부분은 흑색이나 흑갈색으로 변하며 작품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철화 자기는 음식이나 술을 담거나 필통, 기름통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선조들의 삶 속에서 소박한 아름다움과 소망을 담아왔습니다. 자기 표면에 그려진 그림을 통해 미적 요소를 더하면서 실용성도 놓치지 않은 예술 작품이 바로 철화 자기인 것이죠.



아름다운 우리의 보물, 철화 자기 잘 감상하셨나요? 선조들의 아름다운 생활 속 예술품인 철화 자기처럼 동국제강의 철강제품들도 우리 일상 속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미래의 철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일상 속 예술이 될까요?



  • 황혜진 2018.09.20 17:4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자기가 참 고풍스럽습니다. 기술이 발달하기 전인데도 너무 멋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