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쉼터를 찾다, 구로 항동철길
[DK PLAY/트렌드] 2018.09.14 19:04


도심 속 여유가 필요한 그런 날, 여러분들은 어느 곳을 찾으시나요? 서서히 가을을 알리는 날씨에 맞게 맑은 하늘과 공기, 담백한 대화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우연히 발 닿은 곳에서 만난 이곳, 바로 서울 구로에 위치한 항동철길입니다.



현재 항동철길은 2018년 6월 1일부터 오류선 열차 운행 재개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는 상시 개방인 듯 한데요! 방문 시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문의하여 재개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구서부터 항동철길임을 알리 듯 길다란 철로로 이어진 산책로를 볼 수 있는데요! 끝없이 펼쳐진 철로와 무성한 풀로 이루어져있어 마치 울창한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구를 어느정도 지나다보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스팟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철판에 적힌 사색과 공감의 항동철길처럼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사람들과 마음을 공유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항공철길의 느낌을 여실히 보여주는 독특한 소품들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나무숲 사이로 달려있는 페인트 통은 다채로운 붓의 모양을 띄고 있어 더욱 그 빛을 발하는 듯 했습니다.



얼마 정도를 걸었을까요? 기다림과 만남의 장소인 가상의 역이 있었는데요! 단촐한 듯 하지만 어둠을 밝혀줄 수 있는 전구와, 비를 막아줄 수 있는 지붕,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를 모두 갖추고 있고, 천장 속 작품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기다랗게 이어진 철로에는 철판으로 새겨진 희망의 메시지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8살 첫 등교날, 17살 두근대던 첫사랑, 25살 청춘은 용감했다, 31살 엄마 아빠가 되다 등 각 세대에게 적합한 위로와 긍정의 문구가 한 발짝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만드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항공철로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데요! 바로 푸른수목원입니다. 도심속에서 식물, 인간, 환경이 공존하는 생태공간으로 無 농약, 無 화학비료, 無 쓰레기배출을 실천하는 친환경관리의 생태의 섬입니다.



단순한 식물들을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시설들이 있으니 푸른수목원 사이트에서 참고하시어 참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람시간 05:00 ~ 22:00 ▲입장료 없음



도심과 쉼터가 공존하는 힐링 스팟,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두고 한적한 철길을 여유로이 걸으며 나를 리프레쉬 하는 시간을 가져보심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