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봉강기획팀 최남기 과장 인터뷰] 내 삶의 활력소
[DK LIFE/즐거운직장] 2018.05.25 11:54


총 길이 130km, 최대 고도가 600m를 넘어가는 강원도의 6개 고개를 자전거로 완주한 분이 있습니다. 바로 자전거의 꽃이라 불리는 홍천 그란폰도 대회에 참가한 봉강기획팀 최남기 과장인데요. 자전거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는 최과장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봉강기획팀 최남기 과장


Q. 홍천 그란폰도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이 그란폰도라는 대회는 어떤 대회인가요?

 

'그란폰도'는 그랜드투어의 이탈리아 말인데요. "뚜르 드 프랑스" , "올림픽 사이클" 등 프로 선수들이 순위를 겨루는 경쟁경기가 아닌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를 의미합니다. 국내에도 지역이나 후원사의 이름을 붙힌 그란폰도는 수십 여회 열리고 있는데, 이번 홍천 그란폰도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예요.



Q. 강원도 6개 고개, 130km 달리셨다니 정말 힘들었을 것 같은데, 완주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미친듯이 달리다 보면, "여길 왜 왔지, 아 힘들다, 몇 km 남았지"란 생각이 제일 많이 듭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회였던 만큼 "페이스 조절, 무리하지 말자" 를 많이 되뇌었던 것 같아요. 평소 운동량에 비해 무리한 코스는 아니었지만,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다른 동호인을 보며 오버페이스를 할까 제 몸상태를 계속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Q. 자전거 대회를 완주할 정도면 운동 기간이 적지 않았을 것 같아요. 처음 운동을 시작한 것은 언제고 계기는 무엇인가요?


2년 전부터 주말 취미 삼아 한강 자전거길 마실을 다녔어요. 동호회에 가입한 후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지는 1년이 되었죠. 바람을 가르며, 녹음이 우거진 야외길을 달리는 상쾌한 기분, 숨을 헐떡이며 높은 산을 오른 후 모든 것을 보상받는 다운힐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느꼈고 이 취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Q. 평일엔 업무를 하고 주말엔 체력 소모가 큰 자전거 운동을 하는 게 힘들진 않으신가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퇴근 후 야간 라이딩을 마친 후 집에 오면 뿌듯하고 잠도 잘오고, 주말 장거리 라이딩은 다음 한 주를 버텨낼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 줍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이번 주말 참가할 자전거 대회를 생각하느 설레고 웃음만 나오네요. 



Q. 본인의 취미가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부분은, 라이딩은 정말 정직하게도 내가 운동한 만큼 그대로 결과가 나타난다는 점이에요. 라이딩을 하면 장비나 날씨 탓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내 운동량에 따라 결과가 나타나죠. 업무도 마찬가지로 내가 노력하고, 고민한 만큼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확신이 더욱 강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면 체력도 좋아지지만 무엇보다 '몰입'의 습관을 가지게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라이딩에 집중하고 완주를 하듯 업무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집중하다 보니 회사 생활이나 업무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몰입 하는 순간 달라진다"라는 말을 요즘 정말 체감하고 있는데,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동국인들이 몰입하는 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시간/체력 때문에 열정적인 운동 및 취미 생활을 즐기기 두려운 직장인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취미는 부족한 시간을 쪼개서, 가져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 지금 "일"을 더욱 잘할 수 있게 해주는 "활력소"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더욱이 즐겁기까지 하다면, 더욱 좋겠죠. 술/TV에 찌들어 있는 당신, 지금 당장 밖으로 뛰쳐나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자전거로 활력과 몰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남기 과장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가 나의 업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인데요.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지금 열정적으로 취미를 즐기시는 분들, 아직 찾지 못하신 분들 모두 D'Blog가 응원합니다 :D









  • 무명의 사나이 2018.05.25 13:4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과장님 멋있습니다~~! 뚜르 드 프랑스까지 고고~!

  • 지나가는 사람 2018.05.25 13:4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우~ 멋져부러~ 아자씨닷!!!!!!!

  • 따봉 2018.05.30 15:4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과장님 주황색 옷이 참 잘어울리십니다 최고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