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새것처럼 오래오래] 겨울철 의류 관리 요령
[DK PLAY/트렌드] 2018.01.24 17:11


겨울에 즐겨 입는 의류들은 다른 계절에 비해 대체로 자주 세탁하지 않는 편입니다. 게다가 특별한 소재들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세탁과 보관이 쉽지 않고, 행여 잘못된 세탁이나 관리를 할 경우 옷이 상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른 계절과 다른 겨울철 소재별 의류 관리 요령,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패딩은 손세탁이 필수


따뜻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어 겨울철 최고의 의류로 환영 받는 패딩류는 올 겨울 특별한 관심과 인기를 모은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런데 관리가 귀찮아 드라이 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사실 패딩류, 특히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충전한 패딩류는 오히려 드라이 클리닝이 옷을 망치는 지름길인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라벨의 세탁 표기를 살펴 보길 권합니다. 드라이 클리닝 처리를 할 경우 깃털이나 솜털의 유분기가 빠져나가는데, 이는 보온성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패딩류는 손세탁으로 관리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정용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물어 풀어 소매와 깃 부분의 오염을 먼저 깨끗이 한 다음 전체적으로 담궈 조물조물 주무르듯 세탁합니다. 그 뒤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놓은 뒤 역시 손으로 헹궈 주세요. 만약 세탁기에 탈수하거나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면 털이 뭉치거나 옷의 모양이 망가지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평편한 곳에 뉘어서 자연 건조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거위털이나 솜털이 내장된 패딩을 습한 곳에 오래 두면 곰팡이가 서식하거나 해충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옷걸이를 이용해 너무 빡빡하지 않게 걸어 두는 것이 요령이며, 옷걸이에 걸어두는 동안 충전재가 뭉쳤다면 빈 페트병 등으로 살살 두드려 펴 주면 좋습니다. 



모직류는 드라이 클리닝을

 

모직 니트류는 드라이 클리닝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보온을 돕는 모직 섬유의 보풀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옷의 형태도 망가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자주 드라이 클리닝을 하기란 비용이나 시간 등에 있어 부담스럽기 마련인데요, 역시 가정용 드라이 클리닝 세제를 이용해 물세탁을 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탁기에 세탁할 경우 반듯하게 접어 세탁망에 넣은 뒤 울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건조 시에도 옷걸이에 걸어 두면 옷이 처지는 등 모양이 틀어지기에 평편한 곳에 뉘어 말리도록 합니다. 또한, 모직류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요령입니다. 세탁 후 보관도 옷걸이에 걸어두지 않고 돌돌 말아 옷장에 둬야 옷의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방수 방한 의류의 적은 섬유 유연제


겨울 의류들 중에는 스키복이나 방한 재킷 등 방수와 방한 기능이 탁월한 소재의 것들이 많은데요, 이들을 세탁할 때는 부드러운 솔에 중성세제를 묻혀 오염된 부위만 닦아 낸 뒤 곧바로 찬물에 헹구는 정도로만 세탁해 주세요. 세탁기에 넣어 세탁을 하면서 섬유 유연제를 더하는 일이 흔한데, 섬유 유연제는 방수 소재 섬유의 조직을 파괴해 방수 기능을 현저히 떨어뜨리니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방수와 더불어 발수 기능을 갖춘 아웃도어 웨어를 보관할 때는 발수 스프레이를 뿌려 건조시키면 발수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습기를 멀리해야 하는 가죽 의류


최근 양피를 이용한 무스탕류를 비롯해 가죽 의류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죽 의류는 멋스럽고 보온성이 뛰어나지만 습기에 약해 눈이나 비를 맞았다면 바로 마른 수건으로 닦은 뒤 그늘진 곳에 말려 주세요. 또한 오염된 부분은 가죽 전용 클리너로 닦아 낸 뒤 옷의 어깨 너비와 딱 맞는 옷걸이에 걸어 두어야 합니다. 만약 옷걸이가 작을 경우 어깨 부분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통풍이 잘 되는 천 커버를 씌워도 좋습니다. 가죽 소재의 의류는 습한 옷장에 오래 방치되면 곰팡이가 피기까지 하는데요, 옷 사이의 공간을 여유롭게 하고 자주 꺼내 통풍을 시켜 주면 좋습니다. 해충이 생기기 쉬우니 방충제를 옷장에 넣어 두기를 권합니다.


진짜 멋을 아는 사람은 겨울에 드러난다고들 하죠? 그만큼 다양하고 특별한 소재의 옷이 많아 다양한 패션을 연출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그 ‘멋’에는 그에 어울리는 정확한 관리법이 뒤따라야 합니다. 게다가 대부분 고가의 의류가 많기 때문에 잘못된 관리로 옷을 망쳐 버리는 일이 없도록 부지런히 살피고 관리해 주세요!





  • 황혜진 2018.01.29 17:4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흑흑.. 패딩 손세탁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ㅜ.ㅜ ㅎㅎ 옷을 위해서 열심히 손빨래합니다. ㅎㅎ

  • 김백준 2018.02.03 15:5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 . . 꿀팁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