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는 겨울 자동차 관리 요령]안전한 주행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체크 리스트
[DK PLAY/트렌드] 2017.12.28 18:11


한파가 길어지고 눈이 잦은 이번 겨울은 난방 대책도 든든해야지만 차량 관리에서도 유난히 신경을 써야 할 듯합니다. 사계절이 있어서 계절마다 차량 관리의 방법이 저마다 다른데요, 겨울철 차량 관리의 기본 요령만 잘 알아 둔다면 누구나 손쉽게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오너 드라이버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세요.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에 타이어 안의 공기압도 덩달아 낮아집니다. 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가 노면에 닿는 범위가 넓어지는데요, 이 경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제동력이 떨어지고 빗길 주행 시 수막 현상을 일으켜 안전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평소보다 공기를 10% 정도 더 주입해서 타이어 내 공기 비중이 80% 이상을 늘 유지하도록 하세요. 눈길이나 빙판길을 자주 주행하는 운전자라면 별도로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해도 좋습니다. 접지력이 뛰어나 사계절용 타이어에 비해 잘 미끄러지지 않아 최근 사용자들이4 있습니다. 



냉각수와 부동액은 함께 점검하세요.


겨울철 냉각수와 부동액은 꼭 챙겨봐야 합니다. 그런데 왜 냉각수와 부동액은 늘 같이 점검해야 할까요? 냉각수는 엔진을 식힐 때 쓰는 정제수인데, 추운 겨울에 얼지 않도록 섞는 것이 바로 부동액입니다. 즉, 냉각수에 부동액 원액을 혼합해 사용해야 결빙 없이 엔진 과열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동액과의 혼합 비율이 낮아지지 않았는지 확인 후 보충해 주는 걸 잊지 마세요!

그런데 이 부동액은 성분에 따라 색깔을 달리 구분됩니다. 에틸렌글리콜 계열은 초록색, 프로필렌글리콜 계열은 파란색이나 무색 투명으로 나뉘는 것이 그 예인데요, 어떤 것을 쓰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존에 어떤 부동액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 후 동일한 성분(색)의 부동액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서로 다른 계열의 부동액이 섞이면 화학 작용을 일으켜 부유물이 발생, 부동액 공급 호스가 막힐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방전에 주의하세요.


여름 못지 않게 배터리 방전에 신경 써야 할 계절이 겨울입니다. 휴대 전화 등 전자 장비의 배터리가 영하의 날씨에 급 소모되는 현상과 마찬가지인데요, 여기에 히터를 비롯해 전자 장비의 사용이 늘어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증가한다는 점도 배터리 방전의 주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우선 배터리가 어떤 상태인지를 점검해 교체나 정비를 결정하세요. 배터리 표면의 인디케이터를 들여다봤을 때 녹색이면 정상, 검정이면 충전 필요, 흰색이면 교환 필요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별 탈이 없었는데 검정색이나 흰색일 때 방전이 일어났다면 반드시 점검을 받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평소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배터리 양극과 이들을 연결하는 부분을 터미널이라고 하는데요, 전기가 공급되면서 가루가 생기곤 합니다. 이 가루만 잘 닦아줘도 수명을 늘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겨울에는 가급적 찬 바람 쌩쌩 부는 야외에 주차하지 않는 것도 배터리 관리 요령입니다. 



세차 시간과 부위, 사후 관리도 중요해요.


겨울 세차는 가급적 햇볕이 좋은 날 낮에 하기를 권합니다. 차량 외관의 결빙을 막기 위해서인데, 세차 뒤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또한, 눈길을 주행한 뒤에는 하부 세차도 잊지 마세요. 눈길에 뿌려진 제설용 염화칼슘에 함유된 화학물질과 염분이 차량 하부를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셔액 선택과 사용도 겨울 맞춤형으로!


겨울에 상대적으로 워셔액을 사용할 일이 없다고 많은 운전자들이 판단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눈이 내린 뒤면 도로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의 미세한 입자가 유리에 들러붙을 수 있어 충분히 워셔액을 뿌리며 닦아 내야 합니다. 그냥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차가운 유리 표면에 이 입자들이 마찰을 일으켜 파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사계절용 워셔액을 쓰는 게 보통이지만 겨울용으로 교체하면 더 좋습니다. 눈이 내릴 때는 물론, 아침에 내려앉은 서리를 결빙 없이 제거하는 데 좋기 때문이죠. 만약 장기간 외부에 주차하거나 눈 소식이 있을 경우라면 와이퍼를 세워 두는 것도 요령입니다. 자칫 와이퍼까지 얼어 붙어 무리하게 작동시키려다 부러지는 사례는 꽤 자주 있다고 합니다. 

겨울은 사람은 물론 자동차에게도 힘든 계절이어서 잔 고장이 쉽게 일어나곤 합니다. 미리 점검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없겠죠? 앞서의 관리법을 잘 알아 두었다가 정비소에 들르기 전 수시로 자가 점검을 통해 최상의 차량 상태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황혜진 2018.01.08 10:2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으아아 배터리방전 무섭네요. 겨울철 차량 안전관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