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꼭 한 번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고픈] 크리스마스에 더 아름다운 도시로의 여행
[DK PLAY/트렌드] 2017.12.20 17:57


크리스마스는 특정 종교의 기념일을 넘어 많은 이들이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세계의 많은 도시와 마을에서 이날을 즐기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크리스마스에 꼭 한 번 쯤은 머물러보길 권하는 곳들을 모아봤습니다. 당신의 위시 리스트에 지금 저장해 두세요!



프랑스 파리 

아름다운 건축물로 가득한 거리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아름다운 조명 장식을 더해 세계의 여행자들을 사로잡는 도시입니다. 개선문에서 시작하는 샹제리제 거리는 원래 크리스마스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올해부터는 테러의 우려와 제품의 품질 저하 등의 이유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파리의 상업지구인 라데팡스에서는 파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이 변함없이 열려 아쉬움을 달래주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개선문에 레이저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에펠탑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합니다. 그리고 탑 아래 광장에도 거대한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이 설치되어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이 되어 줍니다. 



노트르담 성당 앞 대형 트리를 비롯해 파리의 많은 명소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치장하는 요즘, 이 도시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와 프렝탕 오스만은 파격적이면서도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올해도 백화점 내부는 물론, 외벽에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입체적인 조명 장식이 더해져 명불허전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겨울이면 온 도시가 새하얀 눈으로 덮이는 진짜 겨울 나라 잘츠부르크는 여느 유럽의 아름다운 도시들이 그렇듯 크리스마스 마켓과 갖은 장식으로 축제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잘츠부르크는 좀 더 특별한 의미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도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서정적인 크리스마스 캐롤인 'Silent Night'이 1818년 처음 발표된 도시이기 때문이죠. 여느 곳들보다 특히 이 캐롤을 자주 들을 수 있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도시의 아름다운 겨울 정경이 내려다 보이는 호헨잘츠부르크 성이나 미라벨 광장 등을 오가며 겨울 풍경을 만끽하는 여행자들로 이 시즌은 전통적인 성수기를 맞습니다. 겨울 잘츠부르크 여행에서 잊지 말아야 할 음료는 레드 와인에 레몬과 계피, 허브 등을 넣고 따끈하게 끓인 글뤼바인입니다. 길거리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데요, 따뜻한 글뤼바인 한 잔 두 손에 들고 나서는 잘츠부르크 겨울 산책은 평생 남을 추억이 됩니다. 



체코 프라하

도시의 풍경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 그 자체인데, 여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까지 더해집니다!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은 12월이 시작되면서 크리스마켓이 열리며 1년 중 가장 기쁘고 성대한 축제를 시작합니다. 프라하 시내 바츨라프 광장과 프라하 성 등에서도 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긴 하지만 전통이나 규모로 볼 때 역시 구시가 광장의 그것을 따라오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CNN에서도 세계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라고 소개할 정도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체코식 훈제 고기와 소시지 구이, 전통 과자 중 하나로 페이스트리에 크림을 채운 샤테츠키, 짭짤한 치즈를 구운 간식 등 풍성한 먹을거리는 기본이고,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선물, 기념품 등 이색적인 물건들로 넘쳐납니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월 8일까지 열리는데요,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늘 그렇겠지만 소매치기가 유난히 극성을 부릴 때라고 하니 조심 또 조심!



싱가포르 

아시아의 강소국 싱가포르는 크리스마스를 가장 화려하게 보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다인종, 다문화, 다종교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융화 정책을 오랫동안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1년 내내 여러 종교들의 기념일로 쉴 틈이 없는데요, 기독교 최고의 축제인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온 거리에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이 더해집니다. 



가뜩이나 야경 멋지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한 몫 거든다면 어떤 분위기일지 상상이 가시나요? 무엇보다 열대의 밤에 바라보는 크리스마스 불빛의 특별함은 어디서도 쉬 경험하기 힘든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시기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세일 기간과 맞물려 있어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분위기를 먼 나라들에서만 찾지 마세요! 경기도 포천에 자리한 대단위 허브 농원인 허브아일랜드는 허브 정원 전체를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해 크리스마스와 겨울 시즌을 보냅니다. 또한, 허브 동산에서는 라벤터 가지 위에 촘촘한 전구가 가득 뿌려져 환상적인 야경을 완성하고, 그 주위를 크리스마스의 풍경으로 꾸민 오두막들이 들어섭니다. 



이름하여 산타마을 축제인데요, 오두막들을 돌며 산타 복장으로 사진을 찍거나 글뤼바인(혹은 뱅쇼) 만들기,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허브아일랜드의 겨울 조명 장식은 허브 정원을 활용해 국내에서 쉬 찾아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기로 유명한데요,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연인과 가족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 황혜진 2017.12.27 08:4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어디서 보내던 크리스마스는 굉장히 의미있는 날인데요, ! 그래도 이왕 더 예쁜 곳에서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