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는 많은 과정을 거칩니다. 연구, 기획,  생산, 영업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의 무수한 땀방울이 담겨 있죠. 특히 기업에게 '연구(R&D)'는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분야인데요. 동국제강 냉연사업본부 소재연구팀 송용근 전임연구원을 냉연 철강제품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보았습니다. 



Q. 소재연구팀에서는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나요?


소재연구팀은 냉연사업부에서 생산되는 냉연제품과 냉연도금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PL-TCM, CGL, EGL 등의 공정에서 생산되는 GI, GL, EGI, CR 제품들의 품질개선·공정개선·신제품 개발과 같은 업무를 진행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 팀원들끼리 연구한다기보다, 그것을 현실화하고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생산-영업-품질 등 유관부서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협업하고 있습니다.

Q. 연구원님의 담당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GI, GL 등의 용융도금 제품과 CR과 같은 냉연제품에 대한 연구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개발이 완료된 GIX와 GLX를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업무를 진행 중인데요. 제품의 품질인증을 받고 수요 맞춤형으로 발전시키는 등 다양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죠. 또한 품질 안정화를 위해 신 설비 도입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CR제품을 생산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는 부산공장의 장점을 살려서 가전, 자동차, 산업용 기자재에 쓰이는 다양한 CR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학부 시절 전공은 무엇이었나요? 또 그것이 지금 하시는 업무와 관련이 있나요?

저의 전공 분야는 '재료공학'이었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재연구팀에서는 제가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배운 전공 지식들이 연구활동을 진행하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철강에 대한 새로운 지식, 다른 분야와의 접목 시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주고 있죠.



Q. 소재연구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위의 대답과 연관되는데, 연구팀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연구분야에 대한 '전문소양'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팀에는 주로 재료공학을 전공으로 한 분들이 많아요. 그렇다고 한 전공 분야의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에요. 저희 제품들이 적용되는 프레스 성형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해 기계공학을 전공한 팀원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건 바로 '친화력'이예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저희가 생산부터 판매까지 많은 요소를 고려하다 보니 유관부서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럴 때 원만한 대인관계를 이룰 수 있다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기엔 '끈기'도 굉장히 필요한 것 같아요. 라인이 상업화되기 전까지 수많은 부분에서 검증이 필요합니다. 개발하면서 어려운 부분도 많고 자신의 연구가 제품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죠. 이럴 때 끈기 있는 분이라면 더 꾸준히 연구를 진척시키고 좋은 결실을 얻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소재연구팀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소재연구팀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율성'이에요. 저희는 보통 1인 1과제를 수행하는데요. 그래서 연구활동 시 주위의 간섭을 받지 않아요. 수직적이거나 획일화된 업무 구조가 아니다보니 자기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를 다양한 시각과 방법으로 접근 가능 한 것 같아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연구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연구원들은 적극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연구를 진행할 수 있죠.

그리고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어요. 학회 활동, 동종 타사와의 교류, 수요가 들과의 기술미팅 역시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분야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요. 호기심이 왕성하고 창의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저희 팀이 적격일 것 같아요.



Q. 제품을 개발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어렵게 연구하여 개발된 제품이 최초로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순간이 가장 뿌듯하죠. 저희 연구원끼리도 자주 하는 말인데 라인에서 첫 제품이 나오는 걸 '초도생산'이라고 하거든요. 그 초 생산을 볼 때가 기분이 제일 좋습니다. 또 생산된 제품이 적용돼서 나온 제품을 봐도 뿌듯한데, 최근에 백화점에서 저희가 개발한 제품이 적용된 가전제품이나 시공된 건축물을 보았을 때도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Q. 앞으로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나 제품이 있나요? 

제가 지금 하고있는 연구이기도 한데, 용융도금 분야의 연구를 더 발전시키고 싶어요. 저희 용융도금 제품에는 아연이라는 원소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데요. 최근 아연 가격이 오르면서 비용에 대한 고민이 커졌고, 그래서 GIX, GLX 역시 아연의 비율을 기존 제품보다 더 감소시킬 수 있게 개발된 제품이죠. 이런 제품들을 더 발전시켜 제조 원가도 낮추고, 외관도 더 좋아지고 기능도 우수한 제품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중•장기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조성계의 도금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송용근 전임연구원은 인터뷰 말미에 앞으로도 훌륭한 연구와 기술지원으로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상상만 했던 제품을 현실에서 가능케 하는 동국제강의 연금술사 소재연구팀의 활약,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주세요!  



  • 염명석 2017.11.29 17:0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생산가능 여부 및 시장성 등 영업 판매를 위한 초석이 되는 소재연구! 덕분에 좋은 품질 및 생산성을 갖춘 제품이 나오는 것 같네요 ^^ 언제나 응원합니다!

  • 박진희 2017.11.30 09:4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동국제강을 위해 열심히 연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

  • 김백준 2017.11.30 12:1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동국제강 소재연구팀에서 일하고 싶은 분들께 좋은 읽을거리가 될거 같네요 ㅎㅎ

  • 황혜진 2017.12.01 09:0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우와 멋있습니다. ㅎㅎ 앞으로 많은 연구 부탁드립니다. 수많은 연구끝네 탄생되는 기쁨이 벅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