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천제강소 이상환-이경훈 부자] 철을 움직이는 ‘공중의 지휘자들’
[DK PEOPLE/동국DNA] 2017.10.23 15:10

 

동국제강의 모든 공장에는 철강제품 생산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남모를 공중전(空中戰)을 펼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천장크레인 조업자인데요. 특히 인천제강소에는 이 특별한 업무를 대물림해 이어나가고 있는 부자(父子)가 있습니다

26년의 세월 동안 동국제강을 지킨 아버지. 그 뒤를 이어 2년 전, 아들도 아버지가 자랑스러워 하는 회사의 일원이 되었는데요. 뜨거운 제강공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18m 상공에서 천장크레인 업무를 수행하며 동국제강에 대한 애정을 공유하고 있는 이상환 주임과 이경훈 사원을 D’ Blog에서 만나봤습니다.

 

 

Q. 어떻게 동국제강과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 또,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학창시절, 동국제강에 근무하던 매형과 형님을 보면서 철강인을 꿈꾸다가 1991년 동국제강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100톤 제강 천장크레인 35, 60, 80, 110, 200톤을 거쳐 현재 100톤 제강공장 기중기 C반 주임을 맡고 있죠.

 : 저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근무하시는 인천제강소 100톤 제강공장에 견학 왔던 적이 있어요. 그때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모습에 감명 받아 고등학교 졸업 후 경남의 한 회사에서 천장크레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5, 동국제강에 지원에 현재 120톤 제강공장의 35톤 천장크레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동국제강에 근무하며 보람 있었던 적이 있다면?

: 근무를 하다보면 조업에 이상이 생겨 무작정 대기해야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저의 주도 하에 설비팀, 전기팀 등 관련부서에 빠르게 소통해 무사히 가동을 재개했을 때가 가장 보람된 순간인 것 같습니다.

 : 저는 압연공정에 소재를 투입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제가 투입한 반제품이 철근으로 압연되어 화물차에 실려나가는 것을 볼 때 회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Q. 반대로 동국제강에 근무하며 힘들었던 적도 있었을 것 같아요.

子 : 동국제강뿐 아니라 모든 철강회사가 24시간 풀 생산체제이다보니 주야간 시간이 자주 바뀝니다. 그래서 낮과 밤 생활이 자주 바뀌는 것이 고충인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약속 잡기도 힘들고요.  

: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그렇지만 지난 25년간 철강업에 종사하면서 철강경기가 침체될 때마다 안타깝고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도 존재하듯 분명 동국제강 임직원의 노력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맡은 임무에 충실하고 있죠.  

 

Q. 부자가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데 장점과 단점을 꼽아주세요.

父 : 아들과 출퇴근을 같이 하니까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점 가장 좋습니다. 아들이 학생일 때보다 오히려 직장생활을 하는 지금이 더 가까워졌달까요? 단점은 제 개인시간이 아들에게 다 알려지는 게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 아무래도 아버지와 같은 회사에 다니다 보니 다른 부자지간에는 없는 아버지와의 깊은 친근감이 제일 큰 장점인 거 같아요. 단점을 꼽자면 너무 숨김이 없어서 비밀이 없다는 점? 제가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전부 파악하고 계신 거 같아요.

 


Q. 앞으로 가족과 회사 차원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父 : 끊임없이 발전해 나아가는 동국제강에 힘이 닿는 데까지 조금이나마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아들 딸이 뜻하는 바 모두 이루고 자기 짝을 찾아 미래를 항해 나아가는 게 저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 그때까지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하고 멋진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 입사 전에는 아버지 따라서 동국제강에 입사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현재는 동국인 자격으로 이렇게 인터뷰도 했으니, 그 목표는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크게 다치는 일 없이 즐겁고 재미있게 회사를 다니는 게 목표입니다. 아버지처럼, 그리고 다른 선배님들처럼 오래오래요. 개인적으로는 부모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제 옆에 쭉 계셔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에요. 그것 말곤 특별하게 바라는 점은 없습니다. 




  • 염명석 2017.11.20 19:5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 훈훈한 부자의 소식이네요 ^^

  • 박진희 2017.11.20 22:2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ㅋㅋ 저랑 친분이 두터운 부자가 나오니 참 반갑네요^^

  • 황혜진 2017.11.21 09:2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우 와 부자가 같은회사에 !! ㅎㅎ 보기좋네요 ! 서로 든든히 의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백준 2017.11.21 14:3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회사에 대한 애착심이 더 클것 같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