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핑 준비 노하우] 안전하면 더 즐거운 여름 캠핑
[DK PLAY/트렌드] 2017.07.04 21:56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활동인 캠핑은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캠핑을 가장 부담 없이, 제대로 즐기기 좋은 계절은 아무래도 여름 아닐까요? 기온과 날씨도 중요한 이유겠지만, 휴가와 방학이 모두 있는 계절이다 보니 가족, 친구들과 여유롭게 캠핑에 나설 수 있는 계절입니다. 자연에 푹 파묻혀 가족과 함께 피서도 즐기고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건 결코 바꿀 수 없는 여름 캠핑의 매력 아닐까요? 



하지만, 도전하기 쉬운 여름 캠핑이라고 해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 없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안전과 건강 등 여러 면에서 여름 캠핑도 많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여름 캠핑을 꿈꾸는 초보 캠퍼가 주의해야 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려 합니다. 



 

Point 1. 어디에 텐트를 설치해야 할까?

 

안전하게 조성된 캠핑장을 이용한다면 캠핑 사이트를 정하는 부담을 덜 수 있지만, 캠핑장을 이용하지 않거나 캠핑장 내에서도 사이트를 선택해야 한다면 여러모로 따져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름 캠핑 사이트 선정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두 가지는 갑작스런 폭우와 햇볕입니다. 암벽이나 언덕을 등지고 있다면 집중 호우 시 산사태의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하죠. 또한, 계곡과 같은 물가를 피하고 빗물이 잘 빠지는 평평한 바닥을 고르기를 권장합니다. 지형이 상대적으로 낮고 맞바람이 부는 곳도 피해야 할 캠핑 사이트입니다. 

 

이미 누군가가 나무 아래 그늘을 선점했다면, 타프와 같은 기구를 준비해 여유 공간과 그늘을 확보해 두세요. 여름에는 텐트 내 열기가 잘 빠지지 않아 바깥에서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거실 공간이 요긴하죠. 여름 캠핑에서 타프는 갑작스러운 비를 피하기도 좋아 꼭 챙겨야 하는 준비물로 꼽힙니다. 

 

만약 바다 가까이 텐트를 설치하면 물때를 미리 확인해 두세요.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때면 밀물이나 높아진 파도로 자칫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바다의 풍경이 아름다운 방파제 주위도 반드시 피해야 할 위험 지대입니다. 



Point 2. 식중독 

 

여름은 그 어느 계절보다 식중독을 주의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캠퍼들이 식중독으로 고생하는데요, 식중독은 보통 고온다습한 날씨에 유해균이 생긴 식품을 먹거나 오염된 야외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몇 가지 주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 안전하고 건강한 캠핑을 즐기는 것이 좋겠죠?

 

첫째, 육류와 육가공식품, 채소 등을 시원하게 보관할 아이스박스를 반드시 챙기세요. 둘째, 육류와 어패류는 반드시 고온에 완전히 익혀 먹습니다. 셋째, 어패류를 씻을 때 그 물이 채소나 과일에 튀지 않아야 합니다. 넷째, 여름 상온에서 조리 식품을 장시간 방치해 두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여름이라도 야외의 일교차는 크기 때문에 얇은 이불을 꼭 준비해주세요. 잠자는 동안 체온을 유지해 장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Point 3. 해충

 

사실 여름 캠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건 파리나 모기와 같은 해충의 습격입니다.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독충에 물려 위험해 지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죠.

 

벌레 기피제, 전기 충격이나 초음파로 벌레를 잡는 퇴치기 등을 반드시 챙겨주세요. 아이들을 위해서는 팔찌형 혹은 패치형 해충 기피제가 유용하죠. 하지만, 화재나 질식의 위험이 있는 모기향은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여름 캠핑에서는 뱀도 주의해야 합니다. 변온동물인 뱀은 비가 많이 내리거나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 텐트 주변에 출몰하기도 하는데요, 일단 풀섶 주변에는 텐트를 설치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텐트는 늘 지퍼를 닫아 두며, 신발은 텐트 안에 보관하세요. 아울러 배낭이나 가방도 반드시 닫아 두도록 합니다. 상상하기도 싫지만 뱀이 아주 선호하는 공간이라고 하는군요. 

 

그 밖에 뱀 기피제(진드기 기피제가 의외로 유용합니다)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그런데 휘발유를 주변에 뿌리면 좋다는 설이 있죠?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고 하지만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대신 한약재상에서 ‘석웅황’이라는 약재를 사다가 텐트 주변에 뿌려보세요. 사람은 맡기 힘들지만 워낙 후각이 예민한 뱀은 아주 싫어하는 향이 나는 약재라고 합니다. 게다가 꽤 오랫동안 쓸 수 있다니 매우 경제적이기까지 합니다. 



Point 4. 건강한 캠핑을 위해 주의할 점들 

 

야외에 나온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맨발로 풀밭을 걷거나 누우면 유행성출혈열이나 해충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이라고 안심했다가 덜컥 걸리는 캠핑의 대표 질병은 감기라고 합니다. 낮과 새벽의 일교차 때문이니 반드시 얇은 이불이나 가벼운 침낭을 챙겨야겠죠? 

 

많은 캠퍼들이 무시하지만 의외로 자주 맞닥뜨리는 위험은 허리 통증입니다. 별다른 준비 없이 얇은 깔개나 요 정도만 깔고 잠을 자면 딱딱한 바닥에 허리가 압박 받는 것은 물론, 새벽 냉기가 올라와 척추 근육을 경직시켜 생각지도 못했던 통증을 유발시킵니다. 쿠션감이 좋고 방수 기능이 뛰어난 바닥 매트, 혹은 공기 주입식 매트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간편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여름 캠핑은 참 손이 많이 가는 야외 활동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의 사항들을 유념해 준비한다면 그 수고에 대한 보상을 자연에서 충분히 얻어 올 수 있는 것도 여름 캠핑이죠.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주의하고 음식과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대책을 세워 즐겁고 안전한 캠핑에 도전해 보세요! 


  • 염명석 2017.07.05 17:1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역시 여름의 꽃은 캠핑이죠~ 캠핑에 항상 해충 퇴치가 고민이었는데, 블로그 글을 통해 Tip을 얻었네요~ 이번 여름 휴가 때 꼭 한번 적용해봐야겠네요~ ^^

  • 황혜진 2017.07.17 13:5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뱀 ㄷㄷㄷㄷ 뱀은 잘 보이지도 않아서 주의가 특히 필요할 것 같아요

  • 김백준 2017.07.18 11:5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는 캠핑할때 전기모기채로 해충을 박멸 합니다. 캠핑 필수 아이템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