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틸스토리 #15]일과 휴식이 있는 ‘영웅들의 터전’
[DK BRAND/제품소개] 2017.04.17 14:51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방관인데요. 그러나 우리나라 소방관의 근무여건은 열악한 수준입니다. 마음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치유할 틈도 없이 또 다른 사고 현장에 노출되다 보니 소방관의 우울증은 일반인 4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10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소방관의 후생복지를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출동 전 대기하는 119안전센터 공간의 환경개선입니다. 구급대, 진압대, 구조대 등 다양한 소방인력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데 비해, 시설이 노후하고 열악한 곳이 많기 때문인데요. 전국 96개 소방서 중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시설이 30%가 넘을 정도라고 합니다.   
 

 

강동소방서 ‘고덕119안전센터’ 역시 그러한 차원에서 2016년, 새롭게 리모델링한 곳입니다. 동국제강의 고급 내외장재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로 지어진 고덕119안전센터는 붉은 원색들으로 치장한 기존의 소방서와 달리, 심플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의 외관을 선보입니다. 마치 재난현장에서 겪은 상처를 묵묵히 감내하는 소방관의 ‘의연함’을 닮았죠. 

 

 

전면에서 대기중인 커다란 소방차들을 지나 내부으로 들어서면 복층 높이의 웅장한 차고가 보입니다. 노출 콘크리트와 다양한 크기의 럭스틸 사이에 자리잡은 유리창 너머엔, 소방관들이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상시 대기하는 대기실이 위치해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투명한 유리 너머로 차고뿐 아니라 일반인이 다니는 길까지 훤히 보여 주민들과 소방관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원래 다용도실로 쓰이던 3층에는 ‘소방공무원 힐링쉼터’가 마련돼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고덕 119안전센터의 포인트는 건물 외관에 타공된 숫자 ‘119’입니다. 보통 소방서 꼭대기에 119 사인물이 붙어 있지만, 이곳 고덕 안전센터는 외관벽면을 형성하는 럭스틸에 숫자 ‘119’ 모양으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밤에는 후면에 배치된 LED조명이 구멍으로 새어 나오는데, 마치 별처럼 반짝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죠. 건축가는 이를 통해 ‘소방관들이 별처럼 반짝이는 존재라는 것을 표현하려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럭스틸이 가진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으로, 강동소방서 고덕 119안전센터는 2016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과 시민공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재난현장을 향해 밤낮없이 뛰는 소방관들의 쉼터 그리고 그곳을 감싼 동국제강의 럭스틸의 우연한 만남은 어쩌면, 철의 '단단한 속성' 그리고 국민을 지키기 위한 소방관들의 '굳은 의지'가 닮아있어서는 아니었을까요?